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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set

니가 발전하고 싶으면 계급의식을 가져라

by 열심히하면 2022. 3. 26.

첫 직장에서 내 사수가 입사하자 마자

해 준 이야기가 계급의식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쉽게 이야기 하자면 집단 내에서

내 포지션을 객관적으로 봐야한다는 말임.

예를 들자면 이거다.

기업의 조직은 본사/현장 으로

나눠지고 여기엔 위계가 존재한다.

헤드에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그건 그만큼 현장을 안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임.

낙후된 동네일수록

유독 '행복' 이란 간판이 많은것 처럼.

(행복세탁소, 행복분식, 행복미장원...)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현장이 우선이다' 같은 그런 거짓말에서 빨리

벗어나야 내가 발전이 있다는 말로 귀결이 된다.

현장이 그렇게 중요하면 애초에

사장실이나 임원들도 다 지점에 사무실 두겠지.

"인간은 평등하다" 라는 명제에 속아

인간이 도태되는 사례는 많다.

크게 조직은 헤드와 브랜치로 나눠지지만,

인적구성을 보면

기업도 대졸/초대졸로 나눠진다.

그리고 인스타에서 유독 대기업

워킹맘이라고 목줄차고 사진찍는 애들

대부분이 초대졸 사원이고.

이게 진짜 나쁜게 뭐냐면

단편적으론 조직에서 본인 포지션은 초라하지만,

그 조직 후광에 숨어

상대편이 좀 작은회사 다닌다 싶으면

사람을 그렇게 무시한다.

그리고 본인 인생을 거시적으로 놓고 봤을땐

본인이 헤드에 있는 전문직군이나 석박과

같다고 생각해서 같은 대우를 원하는데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하진 않음.

왜? 나는 그들과 같은조직=같은능력.

이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기 때문임.

이건 사기업 뿐 아니라

어디에서 일을 하든 똑같이 적용된다.

법인에서 회계사와 직원

병원에서 의사와 직원

대학에서 교수와 직원.

강남에서 흥청망청

친구들 또는 직장동기들과 하하호호 떠들어도

헤어질때 다들 걸어서 반포로, 서초로

부모님 댁으로 귀가 할 때

나는 2호선 타고

낙성대역 500/45 원룸으로 간다면 문제가 있지.

같이 어울려서 술 먹을 시간이 없다는 거다.

우리가 아직도 집단에서 계급의식과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같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이유엔 두 가지가 있다.

- 아무 생각없이 살거나

- 아니면 상대편이 매우 배려심 깊은 사람이거나.

사람이 비슷한 수준의 사람 만나러 갈때는

차도 가져가고 시계도 차고

골프 이야기도 하고 집 산 이야기도 하는데,

너무 수준차이가 나 버리면

지하철 타고 가서 산마이 소주에 삼겹살 먹으며

수준을 확 낮춰서 같이 놀아줌.

이게 왜냐면

윗클래스에선 아래를 맞춰줄 수 있지만,

아랫클래스 사람은 윗클래스를 맞춰줄 수가 없음

그럼 결국 대화 수준을 낮춰서 놀아주는거고,

상대는 그냥 사람사는거 다 똑같다 착각 함.

잘난 사람들과 어울린다고 좋아할게 아니라,

진정 내가 같은 클래스인지 고민 해 보고

아니라면 본인 클래스부터 올려야 함.

좀 늦더라도 결국 정상에 도착한다면

수고했다고 다 기다려 주고 있다.

왜냐면 그땐 나도 그들에게 쓸모있는 사람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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